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점점 아이가 쓰는 언어나 어휘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생기고 있거든요.

특히 남자아이를 키우다 보니 좀더 여자아이들 보다는 어휘력 부분을 좀 더 많이 읽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와 함께 최대한 연습을 해주려고 하는데 천방지축 초딩남자애라 가만히 앉아서 뭘 하려고 하니 잘 안되네요.ㅎㅎ 그래서 이번에 초등 어휘력 학습만화로 같이 어휘력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만화라 그런지 생각보다 흥미를 갖고 읽고 있어서 매일 하루에 빠짐없이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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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아들이 읽고 있는 학습만화는 '만화로 보는 시멘토 초등국어' 시리즈의 완결판 시멘토 초등국어 어휘입니다.

초등학생의 어휘력을 위한 도서인데요. 책을 읽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읽기 쉬운 만화로 되어 있어서 접하기가 쉬운 학습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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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큼지막한 크기의 캐릭터와 짤막한 만화로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읽기가 쉽기 때문에 쉽게 쉽게 읽을수가 있고 그날의 목표를 정해서 한쪽, 두쪽만 읽어도 하루 몇개씩의 어휘를 접할수가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꽤 유용하게 초등 어휘력 공부를 할 수 있었던 학습만화라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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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보면 그 부분에서 중심이 되는 어휘력들은 위에 뜻과 함께 먼저 나열이 되어 있고 만화 중간중간에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단어가 어느 순간에 쓰이는건지, 무슨 뜻인지를 다시 한번 찾아볼수가 있는데요. 특히 지문이 그리 길지가 않기 때문에 읽는걸 싫어하는 아이들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읽을수 있기 때문에 간단명료하게 끝낼 수 있어 쉽게 뜻을 이해할수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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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언어들이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어른들이 쓸때 아이들이 무슨 말이냐고 물어볼때 엄마, 아빠가 설명해줄만한 말이 떠오르지 않을때가 있잖아요. 간단한 말인데도 설명하기가 어려운 단어들을 다양한 상황으로 재미있게 표현을 하면서 알려주고 있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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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어휘력 학습만화를 보면서 저는 뒤치다꺼리라는 단어도 보고 깜짝 놀랐잖아요.ㅎㅎㅎ

사실 이런 단어는 알려줄 생각도 하지도 못했거든요. 또 체면이라던가 이런 단어도 우리 초딩이들에게 알려줘야할 단어라고 하니 엄마, 아빠들도 너무 아이들을 어리게 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직 몰라도 되는 단어라고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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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vs 왠 을 비교하는 것도 있었는데 이거는 어른들도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잖아요.

어떤 부분에서 쓰이는지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잘 나타내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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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부분에는 퀴즈를 풀어보는 코너도 있었는데요.

앞에서 학습만화로 읽어보았던 부분들은 퀴즈로 풀어보아 한번 더 기억을 해볼수가 있더라구요.ㅎㅎ 생각보다 어렵다고 생각했던 단어들이 초등 어휘력에 나오는 언어들이라니~ 어른들이 알려주지 않아도 책만 읽어보아도 많은 단어를 알 수 있어서 생각보다 꽤 유익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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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단어를 찾아 풀어보는 퀴즈도 있고 알맞은 표현을 찾아 풀어보는 퀴즈도 있어서 단순히 책만 읽는게 아니라 읽었던 책의 내용들의 어휘들을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어서 자체적으로 복습을 하게 되기 때문에 한번 공부한 어휘들은 잘 잊혀지지 않고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아직은 몰라도 된다고 생각한 언어들을 자체적으로 습득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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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지만 하루에 1-2쪽만이라도 만화를 읽어보자고 하고 칭찬을 해줬더니 스스로 읽기 시작했는데요.

소리를 내서 읽게 했더니 자기가 아는 단어라면서 은근슬쩍 자랑을 하기도 하고 아는척을 하기도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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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는 자기가 아는것만큼 더 자랑을 하고 싶어하는 시기이기도 하잖아요.

또 아는게 없으면 그만큼 움츠러드는 시기이기도 하는데요. 초등 어휘력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하고 싶으신 부모님들이라면 학습만화로 시멘토 초등 국어 어휘력을 선택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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