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토 생생한 활용후기

[도서 후기]

초등어휘력, 만화로 쉽게 배울 수 있는 시멘토 초등국어 어휘력으로 완성

즘 아이들에게 꾸준히 여러가지 책을 접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종일 놀고 또 놀고 매일 놀게 해주고 싶지만, 요즘 초등학생만 되어도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제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국어라고 하면 그냥 국어책 한권, 수학이라고 하면 덧셈 뺄셈을 할 수 있는 책 한권이 전부였던 것 같은데요, 그에 비해 요즘은 과목 하나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면서 공부를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그 중 평소 국어 공부를 굉장히 좋아하는 7세 아들녀석에게 꼭 한번 공부를 해주고 싶었던 것이 바로 어휘력이었는데요,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시멘토의 만화 초등국어 어휘력 책이 있어서 같이 공부해봤습니다.

어린이 필수도서, 만화로 보는 시멘토 초등국어 어휘력 1편 & 2편

만화로 보는 시멘토 시리즈는 이미 어린이 필수도서로 여러차례 소개를 드린 적이 있는 만큼 6세부터 꼭 봤으면 싶은 내용을 담고 있는 좋은 책입니다. 어휘력은 총 3편으로 출판되어있어요.

초등국어 시리즈가 많지만, 이번 어휘력편은 만화로 보는 시멘토 초등국어 시리즈의 완결판인 것 같습니다.

시리즈가 굉장히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리즈가 분야별로 굉장히 좋은 내용을 가득 담고 있기 때문에 저처럼 아이들에게 한가지라도 경험을 시켜보신 분들이라면 고민없이 권하실 수 있을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어휘력은 왜 공부해야하는지 생각해보셨을까요? 어휘는 영어로 따지면 영단어를 공부하는 것과 같은 것이에요. 영어 단어를 모를 때 영어로 된 문장을 보면 그 문장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가 없는 것처럼, 어휘를 모르면 아이들이 수업시간이나 책을 볼 때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이죠.

문제에서 모르는 어휘가 있다면 문제 자체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답을 낼 수도 없는 것이라, 어휘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국어 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 공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에 어휘력을 기르는 것은 모든 과목 공부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멘토 초등국어 어휘력 시리즈에서는 그런 어휘에 대한 설명 뿐만 아니라 그 어휘를 어떤 상황에 어떤 방식으로 사용해야 하는지도 만화로 정확하게 표현해주기 때문에 어휘력을 제대로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에서는 만화에서 부족한 설명을 보충해주고 있고, 중간 중간에 "퀴즈"를 통해서 공부한 내용을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더 기억에 오래 남을 수 밖에 없겠습니다.

목차를 보면 제목만 보더라도 어떤 상황들이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너무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어휘를 다양한 상황에 구사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개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물 만난 고기"라는 테마로 이야기는 진행되지만 그 안에서 견학, 무르다(다른 뜻 2가지), 생태, 완공까지 5가지의 어휘 뜻을 알아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페이지를 살펴보면 일상 대화가 오고가는 와중에 빨간색 글씨로 표시된 어휘를 볼 수 있는데요, 이 빨간 글씨가 해당 페이지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그 어휘를 나타냅니다.

특히나 왼쪽 페이지에서 사과가 물렀을 때의 무르다와 약속을 무르다의 무르다는 같은 어휘이지만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을 그림과 상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더라구요.

위에서 언급했던 "더 알아보기"에서는 만화에서 다 설명하지 못한 부분의 자세한 설명이 덧 붙여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 본문에서 확실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웠던 부분까지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도 책을 볼 때 꼭 이 부분까지 살펴보고 넘어가도록 가이드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는 퀴즈 페이지가 있는데요, 퀴즈에도 역시나 만화로 문제를 보여주고 있어서 갑자기 문제가 나왔을 때 아이들이 당황할 일 없이 그냥 책의 일부분인 것처럼 만화를 계속 보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어요. 문제를 푼다는 것보다 앞에서 했던 것을 빈칸 맞추기 놀이로 생각하여 부담없이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헷갈려 할 수 있는 비슷한 어휘이지만 사용하는 상황이 완전히 다른 맞추다와 맞히다, 어떻게와 어떡해와 같은 설명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보면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의 어휘력을 위한 완벽하면서도 재밌는 도서, 시멘토 초등국어 어휘력편으로 아이들의 어휘력을 미리미리 강력하게 키워놓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