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토 생생한 활용후기

[도서 후기]

시멘토 초등국어 고사성어 사자성어 만화로 배워보자

요즘 아이들에게 독서로 어휘를 익히고 배우라는건 정말 너무 어려운 일이죠. 핸드폰을 제 몸처럼 생각하는 아이들. 동영상이 제일 쉬운 아이들에게 독서를 하라는건 어쩌면 시대를 거스르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저만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저도 겨우겨우 독서를 시키고는 있지만 우리말 어휘도 헤맬 때 많은 아이들에게 한자로 된 고사성어와 사자성어까지 익히게 하려면 과연 주입식밖에 없을까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안할 수도 없는일. 바로 중학교만 가도 어휘부터 달라지는데 손놓고 있을수는 없어요. 그럴때 정말 괜찮은 책 하나 소개할께요.

시멘토 만화로 보는 초등국어 고사성어, 사자성어입니다.

총 3편으로 나온 시멘토 초등국어 학습만화인데 저는 1,2편을 받아보았어요.

표지부터 학습만화답지않나요? 만화컷 야무지게 그려져있고 재밌을것 같으니 아이들도 이게뭐야 관심을 보이네요.

남매에게 어떻게 한번 읽혀볼까 고민했는데 먼저 관심을 보여주니 엄마로선 땡큐죠~ 게다가 목차를 1편부터 보니 뭔가 순차가 있고 난이도가 있는것 같진 않았어요.

그냥 우선 아무거나 보면 좋은것! 이게 더욱 좋았어요.

1편은 작은아이, 2편은 큰아이에게 쥐어주고 한번 훑어보듯 가볍게 보라고 했어요. 외울려도 이런 고사성어와 사자성어는 외워지는게 아니니 자주 가볍게 본다는 생각을 하라고했어요.

게다가 요렇게 한페이지 만화로 꾸며져있어 손쉽게 읽고 기억하기 쉽게 연상도 될것 같더라구요.

만화컷으로 더욱 자세하게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은 따로 컷하나 할애해서 더알아보기로 설명하고 있어요.

10개의 고사성어와 사자성어를 보고나면 살짝 어떻게 봤는가 체크한번 하기위해 퀴즈란이 나오는데요.

외울수는 없으니 한번 생각하고 넘어가자는 의미로 받아들이라고 설명해주고 제가 상황에 맞게 사자성어와 고사성어를 넣어 상황극을 해줬어요.

그러니 더욱 아이들이 빨리 받아들이더라구요. 저만의 생각이지만 상황극안에서 어휘를 넣어 설명하면 조금 더 이해도가 높아지니 한번 해보세요~추천!추천!

두께도 두껍지 않고 얇아서 쓱 넣어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앉아서 대충 훑어보기도 좋죠. 한 서너번은 읽어야 저 어휘들 중에서 눈에도 익고 설명도 할 수 있는 수준이 될것같아요.

이제 초등국어, 초등어휘력도 학습만화로 익히는 때가 왔네요. 왜 자꾸 학습만화가 나올까요? 아무래도 요즘 아이들에게 눈높이로 교육을 시키려면 최적의 교재여서가 아닐까해요. 자꾸 만화는 나쁜것이라고 생각하는 인식보다 적절하게 섞어서 교육에 사용한다면 오히려 더 좋지않을까해요. 저는 옛날부터 만화를 엄청 사랑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요렇게 학습만화로 교재가 나오면 너무 반갑고 좋더라구요.

너무 늘어지고 장황하게 설명만하는 교재도 지루하고 흥미떨어지긴 마찬가지잖아요. 초등어휘력도 이젠 학습만화로 한다~!!

이렇게 보니 모르는게 너무 많았고 생소한것도 많았다고 오히려 자기들끼리 놀리기도 하고 상황극도 하며 설명해주더라구요. 귀여운것들.

혹시 초등고학년인데 고사성어와 사자성어도 좀 알면 좋겠다 싶으신 부모님들께 자신있게 추천드려요. 각자 맡은 권수부터 보고 다른권은 훑어보듯이 보자고 미리 일러두었는데 하루에 한개씩만 봐도 그게 어디에요!

뭐든 흥미잃지않고 잠깐이라도 보면서 한개라도 익히는 아이들이 예쁩니다. 하기도 전에 축 쳐져서 또 공부하냐며 공부에 질려하는 아이들보다 훨씬 예쁘잖아요.

만화만 본다고 뭐라하지말고 학습만화 슬며시 들이밀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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