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첫째가 가정보육에 재미를 붙인 것 같아요.
'엄마 오늘은 피곤해서 못가겠다. 엄마, 오늘은 비가와서 못가겠다. 엄마, 오늘은 집에서 쉬고 싶다.' 등등 그 이유도 참 다양합니다. 7월초부터 여름방학 2주를 포함해서 6주동안 가정보육을 했는데, 며칠 유치원에 가더니 이래서 쉬고, 저래서 쉬고 ㅋㅋㅋㅋㅋ
그러다 지난 주말이 끝나갈 무렵에는 콧물이 조금 보이길래 가정보육을 시작했는데, 증상이 다 완화되고도 안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계속 집에 있고 싶으면 그냥 그만뒀다가 7살 때부터 다시 다닐까? 했더니 그건 또 싫대요! 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