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하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쉽게 쉽게 설명이 잘 풀어져 있는
시멘토의 초등 상식 시리즈.
이번엔 날씨와 기후, 우주여행 편을
읽어보게 되었다.
초등학생 추천도서
시멘토는 다양한 어린이필수도서를
전문으로 하는 출판사로
고사 성어나, 어휘력, 속담 등등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분야를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책들이 많다.
우리 집 아들도 시멘토 시리즈라면
책꽂이에서 가장 먼저 손이 가고
가장 오래 앉아서 보는 책 중 하나다.
만화로 보는 초등 상식 날씨와 기후 편.
날씨와 기후라는 주제는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는 아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모르고 지나쳤던
상식들을 알아가면 배우는 눈이 높아지고
생각하는 힘도 절로 길러진다.
시멘토는 아이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주제의 상식을
재미있게 풀어 나간다.
이 부분은 아이가 읽기 전
엄마가 짚어 보고 가면 좋은 페이지다.
각 부분에서 어떻게 설명하는지,
구성을 이해하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꼼꼼히 짚고 지나갔다.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가 같이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라
나도 틈틈이 조금씩 읽고 있는데
분명 배웠던 내용들인데 왜 이렇게 새롭게
느껴지는지 ㅎㅎㅎ
호주와 우리나라는 계절이 왜 반대인지,
호주는 크리스마스에 산타가 왜 반바지를 입는지에 대한
질문의 답이 여기에 나온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 아들이 이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내가 뭐라고 대답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시멘토 초등 상식을 읽어보니
한눈에 이해가 되도록 그림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평소에 절대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상식들.
공기에 무게가 있다니.
찹쌀떡같이 생긴 캐릭터들이 나와서
단순한 그림으로 쉽게 설명을 해주는데
나도 새로 배우는 기분이 들었다.
중간중간 내가 궁금했던 것들도
해결이 됨. ㅎㅎ
과연 아들이 이걸 잘 이해할까 싶었는데
나보다 더 술술 읽어 나가더라.
평소에 일부러 만화로 된 책을 읽히지 않는 편인데
이런 과학 상식 부분은
그림과 설명이 함께 하면 좀 더 이해가 잘 되므로
시멘토 초등 상식 시리즈를 잘 이용하고 있다.
중간중간 심화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까지 꼼꼼히 읽는 건 별로 바라지 않는다.
읽어 주면 고맙겠지만. ㅎㅎㅎ
구름이 떨어지고 있다니!
아들이 먼저 다 읽고 나도 같이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아들과 다시 한번 이야기할까
어떻게 설명해 볼까 고민도 해본다.
하늘에서 얼음덩어리가 떨어지는 것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지 나에게 들고 왔던 부분인데
이내 아래 내용을 읽으면서
이런 게 있구나 하고 지나갔다.
마지막에 주관식 퀴즈가 나와서
맞추기 놀이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다음으로 아들이
요즘 열심히 읽고 있는 우주여행.
맨날 거의 반 드러누워 책 읽던 아들이
웬일로 책상에 바로 앉아 독서를 하고 있네.
책 소제목 하나하나가
모두 퀴즈처럼 나와 있어서
호기심을 더 불러일으켜 계속 읽게 만든다.
초등 상식 한 권으로 상식이 쌓이고
더 나아가 생각하는 힘과 창의력도 키우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견물이 점점 늘어난다.
우주여행의 경우 만화 그림 사이사이에
실제 망원경으로 관찰 가능한 행성의 사진도
같이 첨부되어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공전, 자전 초등학생에게 어려운 단어도
쉽게 쉽게 그려 설명이 되어 있다.
물에 뜨는 행성이라는 토성.
읽자마자 내게 와서 퀴즈를 낸다.
이렇게 읽고 한 번 더 응용하면
머릿속에 더 잘 남겠지.
상식 속에 있는 숨겨진 이야기나 배경지식을
함께 쌓을 수 있는 시멘토 초등상식.
푹 빠져서 읽다보니 블랙홀까지 왔다.
캐릭터가 어찌나 귀여운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도 많았다.
시멘토 학습만화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생활 속의 과학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한눈에 이해가 가도록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배움의 기화가 무궁무진한 아이들에게
상식의 견문을 높이는 이런 학습만화가
주는 장점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다.
시멘토 초등상식. 초등학생 추천도서로
다음은 또 어떠한 주제로 만나볼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