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첫째 아이는 현재 초등학교 1학년인데요. 이제 곧 7월이 되면 한 달간 여름방학이라 무엇을 함께 해볼까 고민하고 있거든요. 아직은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목 학원에는 보내고 있지 않고 피아노와 태권도 예체능 쪽으로만 보내고 있는데요. 이번 한 달 동안 한자 자격증을 한번 따볼까 해서 교재를 준비하게 되었어요.
시멘토 학습지 급수한자 한번에 끝!
바로 시멘토 학습지 급수한자라는 교재인데요. 8급 한자 자격증을 위해 찾다가 선택하게 되었어요. 시멘토 교육연구소에서 수많은 회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책인데요. 학국어문회 배정 급수 한자를 가장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한자를 마치 사진 찍듯이 외우는 이미지 연상법을 적용했다고 하네요. 저도 예전에 그 방법으로 배웠던 기억이 있거든요.
함께 도착한 안내문 먼저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은근히 많은 책이 출간되었더라고요. 첫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다른 그림 찾기부터 시작해서 종이접기, 한글 공부, 속담, 고사 성어 등 다양한 교재가 보였는데요. 이미 집에서 보고 있는 것도 꽤나 보여서 반가웠네요. 미로 찾기 1~2편은 4,950원으로 가성비 괜찮아서 둘째 아이와 함께 하고 있거든요.
먼저 유아한자공부 가능한 시멘토 학습지 급수한자 교재 중 상을 살펴보았는데요. 상과 하 이렇게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8급을 제대로 준비하기에 적합한 책이에요.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을 응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 권 모두 학습을 해야 한답니다. 배정 한자 50개 중 25자씩 각각 들어있거든요. 한자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어렵지 않게 만들어서 좋았네요.
8급뿐만 아니라 7급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유아한자공부 처음 하다 보니깐 너무 욕심내면 안될 것 같아서 이 급수로 만족하려고요.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읽어보았는데요. 아이가 한글을 읽을 수는 있지만 엄마인 제가 순서대로 지도해 주고 있어요. 필순, 훈과 음, 낱말 활용, 빨리 찾기, 그림, 따라 쓰기 중에서 따라서 쓰는 것을 가장 힘들어했지만 포기하지는 않았어요.
8급 총 50개의 한자, 천천히 공부해요!
따라 쓰기 앱을 통해서 게임처럼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재미있게 따라 쓰는 방법이 좋기도 했지만 반복이 가능하다는 점이 참 괜찮더라고요. 암기는 무조건 반복 학습이 중요하잖아요. 절대 재미없거나 지루하지 않게 말이죠. '시멘트 학습지 급수한자 끝'이나 '시멘토 급수한자 8급' 앱을 무료로 제공받아 진행하시면 된답니다.
안에 학습 진도표도 내장되어 있더라고요. 먼저 숫자와 관련된 내용, 가족이나 사람과 관련된 것, 방향이나 색깔과 관련된 한자 등 카테고리가 정확하게 나누어져 있어서 공부하기 좋았는데요. 이 중에서 가장 쉬운 것은 바로 숫자와 관련된 것이었네요. 학습이 완료되면 빈칸을 채색해 주며 진도를 나가면 되는데요. 마치 칭찬 스티커 받는 거처럼 아이가 좋아했어요.
상과 하는 비슷한 커리큘럼 순서대로 학습 진행은 비슷했지만 하에는 8급의 총정리가 담겨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조금 더 어려워진 것 같더라고요. 자연과 날짜까지는 괜찮았는데 학교나 위치, 크기와 국가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서 조금 어려워했는데요. 하지만 8급 시험에는 읽기 50자로 쓰기는 없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아마 이번에 급수 시험에 통과하면 한자에 대한 자신감이 붙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어릴 적에 좋은 기회로 천자문을 배웠는데요. 사실 살면서 한자를 읽을 일이 얼마나 있냐는 사람도 있지만 신문을 볼 때 막히지 않는 제 자신을 볼 때 참 신나고 뿌듯했거든요. 아이에게도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마냥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좋은 교재를 준비한 만큼 조금 열심히 진행해 볼까 생각하고 있는데요. 올해 안에 반드시 8급 자격증 안겨주고 싶네요.
초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8급 도전!
처음 어린이한자를 도전하자는 이야기를 했을 때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고 나니 이내 열심히 해보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급수한자의 귀여운 표지를 보더니 좋아하더라고요. 놀이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익혀보기로 했는데요. 과연 제 마음처럼 될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노력해 보기로 했답니다.
한일을 시작으로 열십까지 차근차근 연습한 후에 마지막에 일만 만을 배우는 날이었는데요. 1부터 10까지는 잘 따라 하다가 10,000이라는 숫자가 나오자 부쩍이나 어려워하더라고요. 여러 번 쓰면서도 헷갈려 했는데요. 저도 이게 어떻게 8급 한자 안에 속하게 되었을까 의아했지만 그나마 적는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번씩 적어보는 것을 끝내고 쭈욱 읽어보았는데요. 따라 쓰기 앱도 잘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었어요.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아이의 흥미를 끄는 데는 충분했는데요. 학습 만화, 미로 찾기, 학습 진도표 등의 활동을 하면서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나 한자 박사 도깨비 짜짜라와 함께 공부하는 것 같아서 좋았네요.
정말 신기하게도 미로 찾기는 단 한 번의 선으로 성공하게 되었는데요. 이 소소한 놀이로도 성취감을 얻는 데 도움을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네요. 다가오는 아이의 방학기간이 끝나기 전에 2권의 책을 모두 완료하는 것이 목표인데요. 이미지 연상법을 적용한 공부법으로 성공할 수 있겠죠? 우리 집 첫째 아이 까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