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덕분에 자연스럽게 학습에 많은 신경을 못 써주는 뚜슈니가 얼마전에 글자에 슬쩍 관심을 보이는듯해서 가볍게 시작해보는것도 좋겠다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찾아 보다가 월간 시멘토 학습지가 새롭게 발간한 아이 맞춤형 배송 학습지라는 말에 홈스쿨이 조금은 수월할 것 같아 시작해보고 있어요
월간 시멘토는 4~7세를 위한 유아 학습지로 한글, 수학, 한자, 창의, 감각 등 5가지 통합교과목 학습지를 배송 받을 수 있어요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아이가 주인공이 된다는 점인데요 홈페이지에서 아이 사진을 등록하면 학습 중간중간 아이의 얼굴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말이죠~ ㅎ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씩 이렇게 자기의 얼굴이 나와있으면 뚜슈니도 더 흥미로워하고 그래서 잠깐이지만 더 집중하여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도 되어준답니다^^
이건 1년 구독시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에요 월간 시멘토를 1년 결제시에는 한자, 구구단, 세계지도 벽보와 미로찾기와 틀린그림찾기 책자랍니다 사은품도 아주 알차네요^^
미로찾기는 뚜슈니가 하기에는 좀 어려워보여서 나중에 해도 될 것 같아서 잘 넣어뒀네요
하루에 6장 정도 분량인데 한 장 당 해야할 것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6장이여도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 맞춤형 학습지라 처음 홈페이지에서 아이의 수준에 맞춰 레벨을 미리 설정할 수 있답니다
이날은 동물친구의 표정을 직접 가위로 오려서 붙여주는 활동을 했어요 뚜슈니가 한글에 관심있어해서 제가 쉬운 홈스쿨 교재로 소개했지만 학습에 관한 부분이 전부가 아니랍니다 창의 및 감각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할 수 있고 그래서 아이가 더 즐거워했어요
뚜영이처럼 따로 가위질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평소 혼자서 야금야금 시도해보더니 어느새 가위질이 많이 늘었더라구요 ㅎ 자른 모양을 얼굴에 대보며 즐거워하기도하고 자기는 하트눈을 친구에게 붙여주고 싶다며 동그란 눈 속에 하트 모양을 그려넣기도 하며 즐겁게 활동했어요^^
고지식한 엄마는 FM대로 하는게 좋지만 지금 이 순간은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 마음대로 표정을 만들 수 있죠 창의적인 활동을 요즘은 많이 필요로하기때문에 이런 내용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뚜슈니가 직접 꾸며본 동물친구들의 표정이랍니다 이 와중에 전 판다가 왜 이렇게 섹시해보일까요^^;;; 다리가 넘 요염해보이는~ ㅎㅎㅎ 이렇게 만들어 놓고는 좋아서 한참을 바라보고 표정도 따라해보면서 즐겁게 활동했어요
다음날은 자음 학습을 해봤답니다 5가지의 영역이 매일매일 번갈아가면서 나오기때문에 이날은 자음공부에 집중해봤어요~ 5살의 한글공부는 난이도가 높지 않아요 같은 자음이 들어가는 단어를 찾고 같은 자음을 따라 길을 찾는 정도의 수준이라 학습보다는 그냥 평소처럼 놀이라 생각하고 활동할 수 있었죠
가끔 시멘토 학습지 위에 워크북이라고 써있는 날이 있는데 그날은 함께 온 워크북 연계활동이 있는 날이랍니다 뚜슈니의 눈빛이 이글이글하고 있어요~ ㅎㅎ 글자 전체를 따라쓰기보다는 배웠던 자음만 순서에 맞춰 따라쓰는건데 뚜슈니가 쓰기에는 조금 어려웠지만 전체 다 따라썼더라구요 둘째는 크게 욕심없다더니 레벨을 좀 높게 잡은게 아닌가 싶어 걱정했는데 그래도 잘 따라와주고 있었어요
다음날은 색깔에 대한 활동도 해봤어요 내용도 활동도 아주 알찬 유아 학습지 시멘토랍니다
뚜슈니가 좋아하는 퍼즐맞추기가 나왔어요~ 가위로 직접 그림을 오려서 퍼즐판에 바르게 맞춰 붙이는 활동이죠 가위질을 하면서 이미 스캔이 완료 되었는지 이 그림은 어디로 가야한다며 종알종알 바빴답니다
풀로 붙이라고 써 있던데 마침 사다 놓은 풀이 똑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그냥 할 수 밖에 없었어요 ㅠㅠ
퍼즐 다 맞추고는 신나서는 만세~ 이날 퍼즐이 두 장 이었는데 몇번이고 계속 반복했어요 나중에는 다른것도 더 달라고할만큼 재미있었나봐요^^ 컬러풀하고 활동이 다양하고 무엇보다 아이 맞춤형 월간 학습지라 어려움없이 할 수 있어서 가르치는 제 입장에서도 너무 수월하고 좋은것 같아요
틀린그림찾기는 좀 어려워 하더라구요 학습지 상단에 QR코드를 찍으면 정답을 확인하라 수 있는데 무슨 오기가 생겨서 그런지 저도 꿋꿋하게 찾고 있어요 ㅋ 생각처럼 그림찾기가 쉽지 않아서 살짝 시큰둥해 하길래 그림을 3등분으로 나눠서 조금씩 가려주니까 조금씩 보이는지 한 두 개씩 제법 찾아내기 시작하더라구요~
위에 있는 친구는 팔을 이렇게 하고 있는데 아래 있는 친구는 팔을 이렇게 하고 있다며 찾은 모습을 상세하게 엄마에게 설명하고 있는 뚜슈니랍니다 ㅎㅎ
아이가 하원하고 돌아올 시간이 되면 늘 이렇게 월간 시멘토를 꺼내둔답니다 엄마와 늘 공부하는 모습이 부러운 뚜슈니는 학습지를 보면 엄마 공부하자라고 말하는데 가끔 그 모습이 좀 짠하고 미안하면서도 즐거워하고 먼저 하고싶어하니까 시작하길 잘했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