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월은 정말 바쁜 한달이었어요. 아이 방학이기도 했고, 신랑휴가에 맞춰 놀러 가기도 했고.. 자연스레 엄마랑 있는시간도 더 많아지고, 차타고 이동하는 시간도 많고... 이런 시간을 가장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게 바로 워크북인 것 같아요.
그래서 선택한 시멘토 미로찾기에요. 정말 얇지요. 일단 가벼워서 외출할때 가지고 나가기 편하구요, 얇아도 총 59가지의 다양한 주제의 미로찾기가 담겨있어 아주 알차요~ 게다가 가격까지 합리적이에요. 5,500원!
미로찾기는 아이들의 두뇌개발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고 해요. 특히나 시멘토 미로찾기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있어 집중력 향상은 물론 아이들과 유대감을 키우기에도, 사고력을 키우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난이도는 5단계로 나뉘어져 있고요. 4살 새별이는 1단계 위주로 미로찾기를 진행해보았어요.
첫 문제는 - 기린 친구들 중 파랑새의 집을 부순 기린은 누구일까? 베베 꼬인 기린의 목을 따라 파랑새의 집을 부순 기린을 찾아보아요. 키린이는 나뭇잎을 먹고 있고, 미린이는 고개를 숙이고 있고, 디린이가 바로 파랑새의 집을 부순 범인! 일반 미로찾기보다 기린의 목이 교차해서 위, 아래가 생기는 퍼즐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새별이.
표정이 꽤나 심각하지요. 하나하나 차근차근 색연필로 따라가 보았어요. 한번 찾아가 본 길은 금세 잘 따라가네요~ ㅎ
두번째 문제_ 밍밍이가 만리장성을 따라 퉁이에게 찾아가는 미로찾기에요~ 길만 그대로 따라가면 되는거라 뭐 어려울꺼 있나? 생각했는데... 아직 어린 친구들에겐 이것도 좀 어렵더라구요. 손에 힘이 부족해서 똑-바로 연필을 쥐고 따라가는게 힘들다고 해야하나
새별이도 처음에 똑바로 길을 따라가는 것을 힘들어해서 손을 잡아주고 같이 따라가 주었어요.
이번 문제는 우리가족이 잠에서 깨지 않게 조심조심 이불 속 미로를 찾아가는 거에요~
개인적으로 그림이 좀 헷갈려보여서 새별이와 함께 먼저 손가락으로 따라가본 후, 색연필로 미로찾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왠걸요 ㅎㅎ 제 염려와는 반대로 또 이런 미로찾기는 굉장히 잘함.. 아이의 시선과 어른의 시선이 확실히 차이가 있나봐요. 시멘토 미로찾기 2탄은 총 5단계로 구성되어있는데.. 1단계는 새별이가 대부분 잘 따라했어요. 2단계도 한두개 정도 따라할 수 있었어요.
단계가 올라가면 단순하게 미로찾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요. 보물이 가득한 동굴문을 열기위한 암호찾기, 홀수 숫자만 밟고 돌다리 건너기 등 한번 더 생각하는 활동들이 있어 유익하더라구요.
이쯤에서... 5단계가 궁금하다!
꺄악! 보기만해도 복작복작,, ㅋㅋ 제가 봐도 굉장히 어려워 보임 ㅋㅋ 언젠가 우리 새별이도 5단계 미로찾기를 할 날이 오겠지요? 계속 꾸준히 하다보면 집중력도 기를 수 있고, 운필력도 생길 것 같고요, 미로를 찾으며 사고력도 키워줄 수 있는 시멘토 미로찾기 2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