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토 생생한 활용후기

[도서 후기]

<비밀 레시피 대모험! 우주 맛집 알식당1> 혼자 책 읽기 시작한 7~8세에게 딱!

간만에 메일을 보다가 재미있어 보이는 어린이 신간 소식이 와있었다. <엉덩이 탐정> 시리즈를 즐겨 읽기 시작한 따님에게 딱 맞을 것 같아 리뷰를 신청해서 책이 도착! 이름은 <우주 맛집 알식당>. 시멘토에서 출간한 어린이 도서다. 찾아보니 시멘토는 학습지도 있고 책도 출판한다.

알파카로 사료되는 알렉스와 아마도 돌인 것으로 추정되는 짱돌이 주인공이다.

제목이 알 식당이라 알 요리가 나올 줄 알았는데 알은 나오지 않는다. 아마도 알렉스의 알인듯.

맛집에서 요리하는 책일 것도 같지만 요리는 거들 뿐,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식당을 찾아 요리를 추천 받고 함께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애들 책은 '음식', '퀴즈', '탐험'이 나오면 이야기 끝이다. 기냥 막~~ 막막 재미짐.

보솜보솜한 솜털을 똥머리로 묶은 알렉스. 앞치마가 탐나네.

장미꽃 청국장과 팔뚝 떡볶이, 간장구름장과 파리지옥 순대, 소원을 빌어봐 에이드, 연필가루 블랙 라떼, 레베카 스무디(잉? 양준일?), 비누 양갱, 가뭄 파이, 다이너마이트 케이크가 알식당의 주요 메뉴. 인간이 먹을 것이 아니다.

탐험하는 곳곳에서 창의력 퀴즈와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틀림그림찾기 등을 만난다.

'식사 후 찾아오는 거지'는? 내가 맞췄더니 딸램이 엄청 나를 우러러 보았다.

아이의 반응은 대만족. 재밌다고 몇 번이나 봤다. 약간 어른갬성의 개그 코드도 있어서 웃기다(나만).

봤던 걸 밤마다 다시 보고 다시 보는 따님. 애들은 이런 책이 최고인가보다.

혼자서 책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흥미있게 볼만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