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토 생생한 활용후기

[도서 후기]

어린이 추천도서 필독! 시멘토 만화로 보는 초등상식 동물과 식물

8살때부터 꾸준히 보고 있는 시멘토 만화로 보는 초등상식이 이번에 10편과 11편이 또 출판되었습니다. 1편부터 꾸준히 리뷰를 해왔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한 신뢰도는 이미 수차례 이야기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동물편과 식물편에서도 역시나 시멘토 특유의 책의 흐름이 그대로 담겨있기 때문에 아이가 너무나 즐겁게 독서에 빠져있을 수 있었어요.

어린이 추천도서, 시멘토 만화로 보는 초등상식 10편(동물)과 11편(식물)

시멘토 초등상식 책은 1편부터 굉장히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이제 그만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항상 있었어요. 아이가 워낙 재미있게 보고 공부하는 책이다보니까 계속 출판이 되기를 빌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다행이 또 새로운 주제로 동물, 식물이라는 주제로 출판되었습니다.

#참고 : 만화로보는 초등상식

1편 : 세계 최초와 최고

2편 : 우리의 몸

3편 : 직업 탐구

4편 : 한국의 위인

5편 : 안전 교육 재난 생활 안전

6편 : 지구와 환경 보호

7편 : 날씨와 기후

8편 : 우주 여행

9편 : 수수께끼

10편 : 동물

11편 : 식물

위의 참고 내용을 보시면 각 편마다의 주제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전체를 다 보는 걸 가장 추천드리지만, 아이가 궁금해하는 분야부터 한권씩 보면서 범위를 확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이 왜 상식을 알아야하는지 생각해보셨나요? 아마 상식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꼭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것이라는 것은 그 누가봐도 부정하지 못하는 사실일텐데요, 아이때부터 상식의 범위를 키워나간다면, 세계를 바라보는 견문이 늘어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창의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시멘토 만화로 보는 초등상식은 위와 같은 형식을 가지고 책의 내용이 진행됩니다. 먼저 상식의 주제를 보여주고, 그에 대한 내용을 만화와 결합하여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어요. 그리고 내용이 끝나고 나면 그에 부족했던 내용들을 좀 더 상세하게 알 수 있는 부분인 "더 알아보기"도 있어서 아이들의 상식을 꽉꽉 채워주기에 충분합니다.

동물은 총 37종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요, 동물이름 대기를 해도 37마리가 생각나지는 않을 듯 한데, 이렇게 다양한 동물이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일반적으로 그냥 그 동물의 이름을 알려주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의 대표적인 특징을 주제로 잡고, 그 주제를 뒷받침하는 설명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제대로 끌어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 아빠가 아이를 낳는 동물, 날아다니는 유일한 포유류 처럼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센스가 넘치는 주제를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앞서 설명드렸던 "더 알아보기"에서는 동물의 암수 구별 방법이라든지, 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이라던지 하는 아이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요소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퀴즈를 통해서 그동안 책에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식이라는게 책을 보고 공부를 하더라도 기억이 날 수도 안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이렇게 퀴즈를 한번 풀어보면 아무래도 그냥 이론만 보는 것보다는 기억에 강하게 남을 것이기에 어린이 추천도서 답게 굉장히 좋은 책의 구성이라고 느껴졌어요.

이번에는 식물의 목차입니다. 식물 책을 보고 놀란 것은 동물 책보다 더욱 아는게 없다는 것이었어요. 정말 아는 것만 안다는 말을 여기서 할 수 있나봅니다. 딸아이가 보고나서는 그래도 아빠보다 더 많이 아는 것 같았는데요, 동물의 숲이라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하면서 게임에서 "아네모네"와 같은 꽃은 자기가 봤었는데 책에서 보니까 신기했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시멘토 만화로 보는 초등상식 11편, 식물편에서의 가장 처음에는 식물의 분류 방법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꽃이 피는 여부에 따라서 꽃식물과 민꽃식물로 나뉜다는 부분부터 그 이상의 분류 방법까지 아이들의 식물에 대한 공부를 어디부터 시작해야되는지 정확하게 짚어주는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그 바닐라는 꽃 이름이라는 것, 자주 먹는 과자나 라면을 만들 때는 기름야자라는 식물의 팜유를 사용한다는 것과, 그로 인해 많은 숲이 사라져서 오랑우탄의 집이 없어진다는 부분까지 챙겨줘서 아이들이 과자와 환경의 관계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부분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긴 하지만 실제 수세미라는 식물을 이용해서 수세미를 만들었다는 내용을 보고 아이가 엄청 신기해하더라구요. 집에서는 그냥 다이소에서 그물망 사다가 쓰는거랑 같은 역할을 한다고 했더니 재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역시나 "더 알아보기"에서는 공부를 따로 해서 알려주는게 아니라면 엄마아빠가 설명해주기 어려운듯한 어려운 내용도 설명해주고 있었어요. 이런 상세한 내용으로 가득한 책이라면 아이가 금방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재밌는 만화로 책을 읽다가 나오는 부분이다보니까 아이가 거부감없이 읽고 보는 것도 굉장히 책의 구성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책의 내용과 구성때문에 어린이 추천도서로 손색이 없는 거겠죠.

식물의 마지막 부분에도 역시나 퀴즈가 다양하게 보여지고 있는데요, O / X (오 엑스) 퀴즈라는 거부감 없는 간단한 퀴즈로 아이들의 그동안의 공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딸 아이는 학교에 다녀오면 보통 책장에 가서 자기가 볼 책을 여러권 가져와서 보는 걸 즐길만큼 독서를 좋아합니다. 다양한 책을 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시멘토의 만화로 보는 초등상식 시리즈를 가장 좋아하고, 시멘토 어휘력이나 속담과 같은 다른 부분도 굉장히 즐겨보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만화로 구성되어있다는 부분이 가장 클 것 같은데, 확실히 만화기 때문에 빨리 읽히면서돋 초등학생이 알아야하는 상식과 지식을 잘 알려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평소에 독서를 좋아하던, 그렇지 않던간에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을 읽게 해주고 싶으신 엄빠라면 시멘토의 만화로보는 초등상식 시리즈를 절대 놓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2022년에도 이 시리즈가 어린이 추천도서로 계속 20편, 30편까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