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토 생생한 활용후기

[도서 후기]

종이접기, 어린이 스스로 가능한 쉬운 놀이책 시멘토 종이접기

종이만 있으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종이접기이지만, 종이접기 책을 몇권 가지고 있지만 아이들 스스로 보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책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결국 엄마 아빠가 해당 책을 보고 해석을 한다음에 아이들에게 종이접기를 다시 알려주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스스로 보고 알아볼 수 있는 쉬운 종이접기 책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찾은 것이 바로 시멘토 종이접기 1편과 2편입니다.

신나는 두뇌회전 시멘토 종이접기 1편 & 2편

시멘토 종이접기 놀이책은 총 2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멘토에서는 다양한 어린이를 위한 도서를 출판하고 있는데요, 여러가지 종류의 책을 접해본 바로는 꾸준히 새로운 책이 추가로 출판되기 때문에 혹시나 3편이나 4편이 이후에 나올 수도 있습니다.

종이접기는 색종이만 있어도 아이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책일 보면서 어떻게 접어야하는지 생각을 하는 동안 이해력과 공간지각능력 그리고 집중력 향상되고, 한번 접었던 종이접기를 다시 해봄으로써 기억력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종이접기는 손과 손가락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소근육이 발달하며 누뇌 발달과 훈련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되죠. 게다가 굉장히 정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종이접기 책의 처음 부분에는 책에서 설명하는 접기에 대한 설명을 미리 해주고 있는데요, 이런 설명이 있는 종이접기 책은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기본 접기와 뒤로 접기, 접힌 선 만들기(접었다가 펴기)까지 자세한 설명으로, 실제 접기를 하는 부분에서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을 먼저 알려주더라구요.

게다가 손을 넣어서 벌려요, 눌러 접어요 등의 접기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다른 모양의 화살표로 표시하는 것도 굉장히 획기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또, 목차를 보면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요, 숫자와 단어만 나열해놓은 것이 아니라 실제 종이접기를 한 후의 결과물과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해당 페이지에 가지 않고도 정확하게 만들고 싶은 종이접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이름만 보고 찾아갔다가 마음에 안들어서 다른 걸 찾을 일은 아예 없겠더라구요.

목차를 보면 동물, 공룡 뿐만 아닐라 추수의 계절, 주방 풍경, 꽃과 같이 주제로도 나뉘어 있어서 하나의 주제에 맞는 여러가지 종이접기를 진행하여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종이접기의 준비물은 색종이와 종이접기책,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할 부모님이 있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오징어게임으로 인기가 높아진 딱지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입체적인 접기(컵)이나 그림을 덧붙여서 만들면 더욱 효과가 좋은 머핀이나 거북등 정말 다양했는데요, 아빠가 골라서 아이들에게 권하는 것보다 당연히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게 더 재미도 있고 몰입감도 높기 때문에 모든 것을 아이들에게 맞기는게 좋더라구요.

먼저 아이들이 책을 보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을 선택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들녀석은 먹는 것 위주의 종이접기를, 딸아이는 여성여성하게도 액세서리를 선택하였어요.

일단 다 같이 만들자는 목적으로, 누나가 선택한 하트 팔찌를 같이 만들기로 했습니다.

집중해서 만드는 모습에 굉장한 집중력이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종이접기를 능숙하게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아빠가 옆에서 계속 도와줘서 완성을 도왔습니다.

결국 첫 종이접기인 하트팔찌를 완성하고는 기쁜듯이 자랑하는 아이들을 보니 시멘토 종이접기 놀이책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팔찌를 완성하고 나서, 딸아이는 이번에는 반지를 또 만들겠다고 하더라구요. 반지 종이접기는 색종이를 반으로 자른 상태로 시작을 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색종이를 잘라주면 좋을 듯 합니다.

아이의 손가락에 맞추기 위해서 길이를 조금 가위로 잘라서 조절하니까 손가락에 끼워서 정말 반지의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결국에는 색상별로 3개를 만든다음에서야 반지 만드는 것을 멈출 수 있었는데요, 꽤나 긴 시간을 앉아서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을 종이접기를 통해서 만들어내고 완성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몇일 해보니까 매일 종이접기만 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종이접기 시간을 갖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도 즐거워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집중력이 좋아지는게 느껴집니다.

평소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놀이를 준비중인 부모님, 혹은 저처럼 이전에 종이접기 책을 선물했었지만, 제대로 된 설명이 없어서 종이접기를 진행하기 어려워서 포기해야했던 어린이들에게 신나게 두뇌회전 시멘토 종이접기 책으로 새롭고 재밌는 종이접기 세계에 빠져보시는게 어떨지 추천드려봅니다.